[1번지 현장] 日 스가 시대 개막…강창일 전 의원에게 듣는 한일관계

2020-09-18 4

[1번지 현장] 日 스가 시대 개막…강창일 전 의원에게 듣는 한일관계


7년 8개월간 일본 아베 내각이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 16일 스가 요시히데 신임 일본 총리가 취임하면서 한일관계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맡기도 한 강창일 전 민주당 의원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갑작스럽게 사임한 일본 아베 총리의 뒤를 이어 스가 신임 총리가 취임했습니다. 스가 총리, 어떤 인물로 평가하고 계십니까?

전임 아베 총리와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문 대통령을 비롯해 정세균 총리는 스가 총리 취임 당일 한일관계 발전 의지가 담긴 축하 서한을 보냈는데요. 그날 저녁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는 미국, 중국, 북한 등 주변국에 대해 언급하면서도 한국에 대한 발언은 없었습니다. 어떤 의도가 있다고 보십니까?

아베 내각에 이어 유임된 모테기 일본 외무상은 일제 강제징용 배상 문제에 대해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는 건 한국"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한일 관계 반전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지는 상황인데요. 우리 정부는 어떤 입장을 취할까요?

위안부 강제징용 배상 문제에서 시작된 갈등이 작년에는 수출규제로 번지면서 한일관계가 급격하게 악화됐습니다.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우리나라는 자구책을 마련하면서 회복에 나섰고 오히려 일본이 경제적으로 더 큰 타격을 입었다는 평가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굳이 우리쪽에서 한일 관계 개선 노력을 해야 할지 의문이 드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지일파 정치인으로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꼽는데요, 집권 여당의 대표로서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시는지 기대하는 바가 있으십니까?

일단 스가 총리의 임기는 전임 아베 총리의 남은 임기인 내년 9월까지입니다. 일각에서는 벌써 연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아베 내각 인사의 절반 이상이 유임되면서 사실상 '아베 내각'을 이어받았다는 평가도 있는데요, 스가 총리가 연임된다면 아베 노선이 아닌 독자적인 기조로 바뀔 가능성도 있을까요??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총리가 언제 첫 만남을 가질 것인가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연말에 우리나라에서 한중일 정상회의가 개최된다면 그때가 되지 않을까 예상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더 빨리 만나게 될 수도 있을까요?

이번 주에는 21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이 있었습니다. 진행 내내 추미애 법무장관의 아들 의혹에 대한 공방전이 펼쳐졌는데요, 국회가 아닌 원외에서 지켜 본 첫 대정부질문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최근 정치권에는 설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의원은 추미애 장관 아들 의혹에 대한 해명 과정에서 논란이 생겼고요, 야당 의원은 코로나19 검사건수 조작 발언으로 뭇매를 맞기도 했습니다. 과거 상황을 보더라도 대선이나 총선 같은 큰 이벤트를 앞두고 터진 말실수가 결국 선거 결과로 이어지기도 했는데요, 개별 의원들의 말 한마디가 가지는 무게감, 16년간 국회에 몸담았던 정치인으로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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